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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여행

미국 켄터키 루이빌 여행 - 첫 미국 학회

by PhD_Ming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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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적었었는데 이상하게 글이 다 날라갔다;

텅빈 글을 보고 당황하고 다시 작성중...

 

켄터키를 왜갔지 싶겠지만...

여행 가려고 간건 아니고 학회때문에 다녀왔었다. 

Cognitive Development Society라고 인지 발달 분야에서는 나름 탑 학회라고 할 수 있다. 

이때까지만해도 코로나가 없었지... 

코로나 터지기 전에 미국 학회를 경험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학회 내에서는 별로 사진 찍을 기회가 없어서 (네트워킹..?하고 사람들 포스터 읽고 발표 듣고 하느라 바쁨)

학회 외 사진이 많아 분류는 여행쪽으로 넣었다. 

 

 

켄터키 공항에 도착하면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을 볼 수 있다. 

체인점이라 맛은 안봤는데 약간 아쉽긴 하다

언제 켄터키를 또 가겠어....별로 볼 것두 없는데... 맛이라도 보고올껄

그냥 길가다가 멋있어 보이길래 찍었다

Woman of any talents!

여담이지만 미국의 젠더감수성은 확실히 우리나라보단 더 잘 발달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과 이제 졸업하는 박사과정 학생이 포럼에서 잡 토크(교수직 구할 때 필수 관문으로 자기 연구 설명하고 그럼)를 연습하고 피드백 받았었는데, 백인 남자 교수님께서 젊은 여성이라면 절대 수그려서 말하지 말라고, 무시한다고 그랬었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저런 말 해주는 사람이 없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여전히 미국에서도 저런 경우가 있구나 느껴서 안타까웠다. 전 세계적으로 아직 갈 길이 멀다. 

학회에는 이런 저런 이벤트가 있었는데 학생들끼리 네트워킹 가능하게 해주는 자리도 있었다. 그 전에 잠시 들려서 치맥했던 곳. 

 

그 이벤트 가서 또 먹을거라 많이 시키지는 않았다

미국의 치킨은 왜케 신맛이 날까 생각했었는데

요즘엔 그 신맛에 조금 익숙해져서 가끔씩 윙스톱에서 오리지널 핫(신맛나는 미국 맛 치킨)을 시키기도 한다...

 

학회 내 이벤트 중 하나였는데 거의 끝날때쯤 가서 나만 구석에서 먹음..ㅋㅋㅋㅋㅋㅋ 새우가 엄청 맛있었다. 와인은 사야됨
이름표도 준다

 

학회는 거의 삼일정도 (오래되서 정확하게 기억이 안남) 계속 되었고

학기 중에 열린건데 수업이 없는 날 열려서 (아쉽게도) 빼먹는 수업 하나 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

미국 스벅에서 먹을 수 있는 펌킨 크림 라떼

독특한 맛이었고.... 그냥 라떼가 더 맛난거같다 내입엔..ㅋㅋㅋ

나의 포스터!

아동은 분수와 소수를 어떻게 이해할까에 관한 연구이다. 

미국에 와서 진행한 첫 연구고, 이거 관련해서 다른 연구도 계속 진행중이다. 

뿌-듯-!

이 학회에서는 우리 교수님의 지도교수님 랩에서도 이 학회에 와서

교수님이 그 지도교수님네 랩 학생을 연결시켜 주었다. 

그래서 나름 저렴하게 숙소를 반띵하여 사용했다. 

걔랑 함께 저녁먹으러 온 곳! 

사진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ㅎㅎㅎ..

내가 사는 우스터보다 대도시였던 켄터키^^

난 도대체 어디에 살고 있는 것인지...

서울에서 거의 10년을 살다가 오니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 우스터

미국미국스럽다

피치 그린 레몬틴가...

상큼하고 맛있었는데 더 큰걸로 시킬껄 그랬음

 

여기는 학회장소끝나고 그 학회가 열린 호텔 안에 있던 바였는데

넘 신기한게 저 바테이블이 수족관이었다.

술마시는데 물고기들 수영하고 있음

교수님의 지도교수님이랑 그 교수님네 학생이랑 나 이렇게 셋이서 왔는데, 그 교수님께서 술 사주셨다

약간 갠플느낌이 강한데 와인 사주셔서 놀라우면서 너무 감사했음

마지막 마무리는 내가 묵었던 에어비앤비의 쥔장냥이

완전 귀엽따

근데 성깔을 더러웠음

저 솜방망이로 몇대 맞았음 ㅠ

얼굴에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고양이님

 

이때 마지막날 늦잠자서 비행기도 놓쳤었다..ㅋㅋㅋㅋㅋㅋ

다행히 그 항공사에서 별다른 비용 없이 새 비행기 타고 가게 해주었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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