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다녀온 곳을 이어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샌디에고 가면 필수 코스로 들린다는 발보아파크! 우리나라에서 무슨 드라마에도 나왔다 그랬다. 상속자들이었나... 정확하게 모름ㅋㅋㅋ 아무튼 드라마 배경일정도로 예쁘고 아기자기한 곳이다. 우리가 갔던 날 날씨도 너무너무 좋았음. 왜 캘리포니아 사람들이 긍정충이라고 유명한 지 알거같았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서 예쁜 풍경보면서 사니까 ㅠㅠ! 삭막한 동부에 사는 1인..
좀 아쉬웠던 점은 메인? 중앙?쪽만 열고 나머지는 다 문을 닫았다. 코로나때문에.. 그래서 일본식 정원도 못보고 뮤지엄같은거 하나도 안열려있고, 식물원도 클로즈드고... 아무것도 못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배경이 예뻐서 사진만 몇개 건져왔다.
Bird 어플을 다운받으면 저 전자킥보드를 탈 수 있다. 유료로. 가격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그냥 연결시켜서 탔다. 나중에 돈이 얼마나 빠져나갈런지 모르겠다^^...이거 타는게 은근히 무서웠음. 속도도 은근히 빨랐다. 그리고 폰 배터리가 별로 없어서 오래 타지두 못함ㅠㅠ
나중에 다시 돌아가는 길에 아빠와 아들이 전동킥보드 하나 빌려가지고 아들은 킥보드 앞쪽에 쭈구리로 앉고 아빠가 킥보드 운전하면서 돌아다니는걸 봤는데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 그 아빠가 애기한테 재밌냐고 그러니까 애기가 무서운데 재밌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부자였음
그 다음에 향한 곳은 선셋클리프였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서핑보드를 탄다. 처음에는 검정색 무리가 모여있길래 물개인줄..ㅎㅎ 파도타기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자주 볼 수 있고, 그냥 앉아서 풍경 바라보고 있는 때에도 뒤에서 상의를 탈의한 몸 좋은 남자분들이 지나다님. 서핑하는 데 많은 에너지+근육이 필요한가보구나 싶었다.
첫째날에 선셋을 넘 아쉽게 놓쳐버려서 둘째날을 일찍 갔었다.
그래서 거의 한시간 반을 기다린듯 ㅋㅋㅋㅋㅋ 막상 할게 별로 없어가지고 그냥 기다리기만 했다. 여기서는 인터넷도 잘 안터져서 그냥 친구랑 도란도란 얘기만 나눈듯. 12월 해지는 시각은 4시 43분이라서 4시 10분정도까지 가면 좋은 것 같다.
신기한게 여기 절벽이라서 스테이백, 뒤로 물러서라는 표지판이 많은데, 미국인들은 그냥 개무시하는듯...ㅋㅋㅋㅋㅋㅋ무섭지도 않은지 앞쪽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몇몇 볼 수 있었음. 심지어는 애기 사진찍어주는데 애기가 절벽 가까이에 가도 아무런 제지도 안함..ㅋㅋㅋㅋ우리 엄마였음 까무러쳤을거같은데.. 문화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선셋을 보고 배고파진 우리는 그 다음 행선지인 크랩헛으로 갔다. 케이준 소스로 범벅이 된 씨푸드를 한 봉다리 크게 싸주는 곳이고 나름 유명한 곳이다. 씨푸드 버켓이 팔십사불이었나 그랬던 기억이다.
이거 먹다가 옷 다 배리고 난리났었음 ㅎㅎㅎㅎㅎ.... 크랩 부러트리는데 여기저기 튀어가지고 ㅠㅠㅋㅋㅋㅋㅋ그래도 존맛인데 뭐어땨용! 이거 케이준 맛, 매운맛으로 먹었는데 약간 많이 맵긴했었음. 이거 넘 마음에 들어서 가기전에 또 먹자고 했는데, 그땐 미디움으로 먹자고 친구랑 약속했다 ㅋㅋㅋ 잘맞는 우리^^ 저 옥수수가 짱 맛있었음 크랩이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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