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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과쪽 과학을 하는 사람들 중에 (일부 사람들 말하는 것) 자기가 하고 있는 학문만이 ‘진짜 과학’ 이라며, 인문학 및 사회과학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 보인다. (심리학에 대해 공부한 적도 없으면서 사이비인냥 말하는 무식한 사람도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랑 대화해보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제대로 깊게 생각해 본 것같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한번도 없다. 오히려 무식하게 느껴졌다. 그런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어서 ‘본인이 잘 알지도 못하는’ 다른 학문을 무시하는 거겠거니 생각이 들었고, 다시한번 인문학/사회과학의 필요성을 깊게 느끼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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