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Life/미국 박사 유학 이야기

소식전하기

by PhD_Ming 2023. 8. 13.
300x250

카카오톡 계정이 가물가물해서 컴퓨터로 티스토리에 접속하지 못해 글쓰기를 계속 미뤄왔는데 (핸드폰 어플로만 접속하고 있었음 ㅠㅋ),

오랜만에 접속에 성공해서 글쓰는 중이다.

 

아래 영상에서 저번 학기 뭘 했는지 구구절절 설명했는데 그 후 이야기(?)를 여기에 써볼까 한다. 

https://youtu.be/eJtYMslVaps

 

이번 여름 방학동안 이런 저런 소식을 받을 수 있었는데, 먼저 가장 첫번째로 좋았던 소식 하나!

다음 년도, 즉 5년차동안 펠로우쉽을 받게 되었다.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우리는 연구조교 혹은 수업조교를 하면서 월급을 학교에서 받게된다 (굳이 따지면 2주급,,,).

근데 이제 다음 1년동안 이 펠로우쉽 덕분에 이제 조교일을 하지 않고 그냥 돈을 받게 되었다. 개이득!

시간을 엄청나게 아낄 수 있다,,,그리고 굳이 학교에 가야할 일이 줄어들었다. 

즉, 나는 온전히 나의 졸업논문에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는 것! 나의 무사 졸업을 기원한다.

 

또 두번째로 좋았던 소식!

그랜트(연구 지원금) 하나가 됐다는 소식을 받아 1440불 정도를 연구비로 쓸 수 있게되었다. 

아주 좋아, 3개나 써댄 보람이 있다. 남은 두개 중 하나는 이번에 뽑히지 않았다고 소식을 들었고,

나머지 하나는 아직 기다리는 중이다. 뭐 이게 안되더라도 33퍼 확률 당첨은 나름 높은 확률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좋은 소식! 

현재 지원했던 포닥 두 군데 중에 하나에서 연락이 와 인터뷰를 벌써 두 번 진행하였다. 

아직은 확정된게 없어서 떠벌떠벌하기 조심스럽지만 분위기가 좋다.

5년차에 지원할 것을 4년차에 이르게 지원한 거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처음엔 연락이 온 것만으로 너무나 행복했다.

우리 지도 교수님도 너가 다른 곧 박사 학위 딸 학생들/이미 딴 학생들과 경쟁해도 꿀리지 않는다는 걸 확인한거라며 좋아하셨다.

처음 지원한 곳은 교수 네명이 함께하는 큰 프로젝트의 포닥이었는데,

교수 네 분 중 한 분이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왔다. 자신이 하는 프로젝트가 따로 있는데 여기엔 혹시 관심이 없냐는 거였다. 

난 그래서 처음 지원한 데는 떨어졌구나 생각을 했는데, 이 분과 두번째 인터뷰를 할 때 또 그것도 아니라고 말해주셨다. 

처음 지원했던 프로젝트 때 역시 내가 스트롱한 캔디데잇이라고,,, (내말로 하기 약간 쑥쓰럽네,,,)

현재 그래서 이 포닥 프로젝트 교수님께선 나의 레퍼런스들과 얘기중이고,

나는 이 교수님과 함께 일했던 분들에게 어땠는지 경험을 듣기 위해 연락을 하였다. 

나중에 더 좋은 소식이 있으면 또 소식을 업데이트 해보겠다. 

 

현재는 일본이다. 

애국심으로 노재팬을 몸소 실천해 한번도 일본에 와보지 않았었는데,

마침 학회가 있어 오게되었다. 오늘 발표를 마치고 나고야에서 오사카로 이동하였다. 

일본에 가는 김에 겸사겸사 엄마와 함께 와 모녀 여행을 하고 있는데, 약간 힘들다.

앞으로 싸우지 않고 남은 여행을 즐기며 잘 끝내기를 바라면서 오랜만의 일기를 마쳐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