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 박사 생활6 박사 3년차 2학기 업데이트👩🏻💻 오랜만에 사담을 올리고 있다. 방학때 푹 쉬다가 갑자기 빠르게 돌아가는 학기에 적응을 하느라 약간 허덕였다. 그래도 3년차 2학기를 맞이한 느낌은 "훨씬 더 여유롭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마음이 편하고 여유로워진 느낌이다. 이제 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 것같기도 하고, 좀 더 자신감도 붙은 것같고, 티에이도 학생들 앞에 서서 무얼 이끈 다는 게 부담스럽던 느낌이 사라졌다. 미국에서 박사를 한다는 것의 최대 장점은, 내가 주변에도 몇 번 말한 적 있었는 데, 단기간에 내가 성장하는 것을 명확히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티에이를 하며, 프로젝트 팀을 이끌며, 수업을 들으며 겪는 "빡셈" 덕에, 이런 경험에 필요한 많은 지식 및 스킬들이 단기간 내에 끌어올.. 2022. 2. 6. 학기는 아직 남아있지만 쓰는 나의 첫 인펄슨 TA 후기 (feat. 미국 수업 조교는 무슨 일을 할까?) 2019년 여름, 미국에 왔다. 1년차는 RA로 일하고, 2년차는 코로나가 터져서 온라인으로 TA를 했었다. 3년차가 된 지금 처음으로 인펄슨 TA를 하고있다. 처음에 얼마나 긴장했는지 모른다. 물론 티에이 자체를 처음 할 때도 긴장의 연속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지만 티에이를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소통이다. 영어가 원활하지 못해서 오는 의사소통의 답답함. 하지만 작년은 온라인이었기 때문에, 필요한 말은 미리 적어놓고 화면을 보면서 줄줄 읽을 수 있었다 (질문이 들어오면 쩔쩔 매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인펄슨으로 티에이를 한다는 것이 더 걱정이 되었다. 학생들을 앞에 두고 종이에 줄줄 써있는 것을 읽을수도 없는 노릇이다. 간략하게 나의 첫 인펄슨 티에이 후기를 적어보려한다. 미국 T.. 2021. 11. 11. 나의 박사과정 생존기 & 생존 전략? 미국에 박사과정을 공부하러 오기 전에 많은 것을 검색했다. 진짜 하루에 1초 1분도 아까울 정도로 계속 공부를 해야하는지, 정말 매일매일을 눈물로 지내는지, 등등. 너무 무서운 스토리를 많이 들었어서 겁이 많이 났다. 심지어 토플을 공부하러 학원에 갔는데, 그 선생님께서 교환학생 가는거면 놀아~~~ 라고하다가도 대학원에 가는거면 매일 매일 눈물이 두 줄로 흐른다고 그랬다. 정말 무서웠고, 인터뷰할때 그 학교 대학원생들한테 이와 관련해서 많이 물어봤던 것같다. 그럼 막상 진짜 와서 2년차를 거의 끝내고 내가 겪은 박사과정은 어땠을까? 그리고 이 힘든 과정의 생존전략은 뭐였을까? 정말 대학원생은 매일 눈물을 두 줄로 흘리나? NOPE. 하지만 흘리긴 흘린다. 한국어가 주 언어인 나라에서 살다가 영어로 생활하.. 2021. 5. 25. 첫 페이퍼 서브밋!!!!!!! 오늘 나의 첫 페이퍼를 저널에 제출했다. 물론 아직 억셉트 된것도 아니고, 리비전이든 뭐든 오겠지만 (리젝트는 아니겠지....설마^^...) 넘나리 뿌듯하고 행복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이다. 여름부터 계속 이 페이퍼 작업을 했으니..... 거의 4개월을 붙들고 있었던 것 같다. 첨에 방학하고는 의욕이 넘쳐가지고 페이퍼 두개를 쓰겠다고, 이 리서치 페이퍼랑 리뷰페이퍼 하나 이렇게 두개를 쓰겠다고 욕심 넘치는 계획을 짰었는데... 우리 교수님이 첫 페이퍼를 2개월 걸려 썼다고 했었는데 영어가 모국어도 아닌 내가 첫 페이퍼랑 또 다른 페이퍼를 두달만에 쓸 수 있을리가 없었다...^^ 저 리뷰페이퍼는 참고로 저 멀리로 미뤄졌다. 내가 진행중이던 프로젝트 결과가 잘 나와서 리서치 페이퍼를 하나 더 .. 2020. 9. 30. 빡센 박사생활😂 오늘 수업 듣는 교수님과 개인 면담(?)을 했다. 약간 발달심리를 공부하다가 사회심리 수업을 들으면서, reflection paper방향을 잘못 잡고 있는 것 같아서 내가 요청한 면담이었다. We had a wonderful conversation - 그리고 교수님과의 대화는 너무너무 좋았다. 약간 파이널 페이퍼 방향을 내 연구랑은 약간 틀어서 써야했나 했는데, 그걸 요구하는 것도 아니었고, reflection paper에 대해서도 좀더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누었다. 아무튼! 대화내용은 됐고, 교수님이 힘든건 없냐고 물어봤는데 내 맘속 깊은곳에서 울컥하는게 느껴졌다.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의식하지 못했던 힘듦이 갑자기 튀쳐나오는 느낌이었다. 미친듯이 많은 리딩이랑.... 이것저것 할 것도 많고... 2020. 9. 11. Meeting with my advisor 오늘은 교수님과 두번째 만남이 있는 날이었다. 저번엔 여럿 모여하는 디너파티였다면, 오늘은 일대일 미팅이었다. 그리고 다녀온 지금, 나는 너무 행복하다. 혼자서 고군분투했던 석사생활이 하나하나 스쳐지나갔다...교수님의 지도가 있긴 했었지.. 하지만 지금이랑은 현저히 다르다. 교수님께서는 나의 박사 첫학기에 대한 어느정도 상세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독단적인 느낌은 전혀 없었으며, 정말 온전히 나를 위한 커리어 개발을 생각한 1년치 계획이었다. 나의 석사때 경험을 생각하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거다. 미팅 내용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Study 5 관련 5번 연구는 교수님과 입학 면접 때 함께 나눈 이야기를 시작으로 진행된 연구이다. 교수님께서 진행중인 과제에 대해 말해주었고, .. 2019. 8.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