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심리학 연구6 생각보다 사람들은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Spotlight Effect 학부 티에이를 하면 가끔 재밌는 주제들을 볼 수 있다. 오늘은 그 중 하나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스포트라이트 효과(조명 효과)란 사람들이 타인이 자신의 외모나 행동을 알아차리는 정도를 과잉 추정하는 경향성을 말한다. Gilovich et al. 2000의 연구는 이를 잘 보여주었다: 연구 참여자에게 부끄러운 티셔츠를 입게한 후 강의에 들어가게 하였다. 참가자들은 거의 반 정도의 학생들이 그 티셔츠를 알아차렸을 것이라고 예측하였지만 실제로는 1/4 정도의 학생들만 그 티셔츠를 알아차렸다. 여기서 성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즉, 남성과 여성 모두 이러한 스포트라이트 효과를 보였고 그 정도 역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스포트라이트 효과는 부끄러운 상황에만 한정되지 않으며, 멋있는 옷을 입었을 때 남들이 나.. 2022. 4. 12. 개념 발달: 주제별 범주화 => 분류학적 범주화? 개념 발달 연구에서 가장 주요한 발견은 주제별(thematic) 범주화에서 분류학적(taxonomic) 범주화로의 변화이다. 여러 물체들을 보여준 후 비슷한 것, 함께 가는 것끼리 분류하라고 했을 때 일반적으로 우리는 가구는 가구들끼리, 동물은 동물들끼리 등 유사한 측면끼리 묶어서 분류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어린 아동들에게 같은 과제를 주었을 때, 더 주제별 관계에 따라 분류를 한다. 여기서 주제별 관계는 같은 상황 혹은 사건에서 일어나는 것 혹은 어떤 한 물체가 다른 하나의 물체의 기능을 충족하는 것 등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남자와 그가 살고 있는 집을 함께 묶는 것은 주제별 범주화라고 할 수 있으며, 여러 집들을 함께 묶는 것은 분류학적 범주화(특정 속성에 따라 묶는 것)의 예시로 볼.. 2022. 1. 24. 리젝을 대하는 태도😇 논문을 이제 저널에 서브밋하면 리젝 혹은 리비젼이 온다. 물론 억셉트도 있다 하지만, 거의 불가능하고 보통 저널에 출판된 대부분의 논문들은 리비젼 후 억셉트가 일반적이다. 내가 첫번째로 제출했던 논문은 거의 일년이 걸려 대답이 왔는데 리비젼이 요 근래에 왔다. 축하해야할 일이 맞는데 또 일이 생겼구나 하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두번째로 제출했던 논문은 리젝을 먹었다. 우리 과 교수님들이 그렇게 칭찬을 해준 논문인데 리젝이라니^_^! 방어라기 보다도, 리젝이라는 결과가 왜 나왔는지 우리 학교 내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던 이유가 있다. 내가 너무 선행 연구를 신랄하게 깠음이 큰 부분 차지한다. 많이들 알겠지만 박사들은 정말 세부적인 부분을 연구한다. 나같은 경우에는 심리학 중에서도 발달 심리, 그리고 그 중.. 2021. 10. 28. 연구 참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안좋아서 속상해서 하는 넋두리... 우리나라 사람들은 심리 연구, 심리 검사, 심리 관련 설문에 약간 거부감을 지니고 있는 느낌이다. 사이비들이 항상 심리검사라면서 사기치고 다녀서 그런걸까...(도움은 커녕 피해만 주는 사회악)... 하... 설문 참여자를 구하는 건 실험 연구보다는 쉬울 줄 알았는데 더 모집이 되지 않는다.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연구의 목적은 좀 더 어떤 현황에 대해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된다. 지금 내가 메인 프로젝트로 하고 있는 "아동의 분수 이해"에 대한 연구도, 궁극적으로는 아동이 좀 더 분수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기 위함이 목적이다. 즉, 중재연구를 하기 위해서 일단 미리 아동이 어떻게 분수를 이해하고 있는 지를 알아보는 것이 선행되는 것이다. 현재 이 중재연구를 위해서 프로젝트도 설계중에 있.. 2021. 2. 1. 하루종일 IRB 작업이랑 씨름함. . . 🙄 방학동안 페이퍼 작성 외에 또 해야할 것이 있으니...그것은 바로 후속 연구 데이타 수집! 데이타 수집은 몇달 혹은 일년이 넘게 걸릴 수도 있을 정도로 정말 정말 오래걸리기 때문에.... 연구거리가 있다면 이전 프로젝트 페이퍼를 작성하면서 그 다음 프로젝트 데이타를 수집하는 것이 효율적인 면에서 권장된다. 나도 현재 두 개의 프로젝트에 대한 데이타를 수집하려고 준비중인데 데이타를 수집하기 전에 통과해야할 것이 바로바로 IRB이다. IRB는 기관윤리위원회라고도 한다. 심리학은 특히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하기 때문에, 연구과정에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등을 검토받아야 하는데 이를 검토하는 곳이 이 기관윤리위원회다. 얘네의 승인이 떨어져야 연구를 시작할 수 있다. 오늘은 하루종일 두 프로젝트의 IRB 문서작업.. 2020. 12. 23. 기초통계: 가설 검정 이전에 '기초통계: 기본개념1'에서도 살짝 다루었던 가설 검정에 대해서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가설에 대해서 더 자세히 가기 전에 '연구문제'라는 것이 있다. 연구 문제랑 연구 가설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연구문제 VS 연구가설 연구문제(research questions)는 단순히 연구자가 세상에 대하여 궁금해하는 문제인 반면, 연구 가설(research hypothesis)은 학문적인 추측을 바탕으로 한다. 연구문제가 탐구적 연구방법이라고 한다면, 가설은 과학적 연구 방법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연구문제는 질문의 형태를 띄는 반면 연구 가설은 예측하는 형태를 띈다. 연구 가설은 선행 연구의 증거를 기반으로 증거를 따라 제시하여야 한다. 연구문제의 예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어떤 요인이 아동의.. 2020. 12.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