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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미국 박사 유학 이야기31

TA. . . 이번학기 처음 시작한 TAing... TA의 좋은 점은, 약간 영어로 말하는 것에 자신감이 붙었다는 것...? 작년 박사 일년차 첫 학기때는 세미나로 진행되는 수업에서 세번 연속 침묵으로 일괄하다가 수업 교수님이 괜찮으냐고 물어보고...ㅋㅋㅋㅋ 수업 한번 할때 한마디는 꼭 하자가 목표였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은 정말 장족의 발전을 한 것같다 (영어 실력이 완전 늘었다는 말은 아니고 일단 그냥 말을 하게 되었다 이런 느낌...?). 티에이를 처음 시작하고도 그런 느낌이 있었다. 하고픈 말을 영어로 표현 못하는 답답함도 있었고, 내가 문법이든 뭐든 틀리게 말했을 때, 애들이 영어도 못하는 애가 날 가르쳐?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느낌^^... 현재는 그냥 틀리든 말든 그냥 말하고 있다. 내 디스커션.. 2020. 10. 25.
첫 페이퍼 서브밋!!!!!!! 오늘 나의 첫 페이퍼를 저널에 제출했다. 물론 아직 억셉트 된것도 아니고, 리비전이든 뭐든 오겠지만 (리젝트는 아니겠지....설마^^...) 넘나리 뿌듯하고 행복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기분이다. 여름부터 계속 이 페이퍼 작업을 했으니..... 거의 4개월을 붙들고 있었던 것 같다. 첨에 방학하고는 의욕이 넘쳐가지고 페이퍼 두개를 쓰겠다고, 이 리서치 페이퍼랑 리뷰페이퍼 하나 이렇게 두개를 쓰겠다고 욕심 넘치는 계획을 짰었는데... 우리 교수님이 첫 페이퍼를 2개월 걸려 썼다고 했었는데 영어가 모국어도 아닌 내가 첫 페이퍼랑 또 다른 페이퍼를 두달만에 쓸 수 있을리가 없었다...^^ 저 리뷰페이퍼는 참고로 저 멀리로 미뤄졌다. 내가 진행중이던 프로젝트 결과가 잘 나와서 리서치 페이퍼를 하나 더 .. 2020. 9. 30.
학부생과 일하기 미국에 와서 제일 크게 한국과 다르다고 느낀 점 중 하나는 학부생이 연구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많다는 점이다. 우리 랩에도 내 연구를 함께 도와주는 학부생들이 있고, 졸업할땐 캡스톤이라고 연구관련 포스터를 만들어 학교 페스티벌에 게재한다. 학부생들은 대부분 착하고, 친절하고 내 연구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고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날 너무 부글부글 끓게 하는 학생도 있다. 저번학기에 함께 일했던 한 학부생이 그런 학생 중 하나다.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건 둘째치고, 마지막 그 학생의 졸업 포스터를 만들면서의 일이다. 그 학생이 포스터를 만들었고, 지도교수님께서 그 학생 포스터를 내가 먼저 에디팅 해주라고 했다. 그래서 열심히 수정해야할 것들을 말해주었다. 솔직히 어디서.. 2020. 9. 29.
미국 박사 과정 유학 비용은 어떻게 될까? 예전 글을 읽다가 내가 유학비용에 관한 글을 쓰겠다고 해놓고 지금까지도 쓰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오늘은 박사 유학비용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솔직히 학교마다 다 다르다. 우리학교를 기준으로 쓸 예정이니, 자세한 내용은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구체적으로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핵심만 먼저 말하자면, 나는 유학준비비용이 현재 유학비용보다 훨씬 많이 들은 것 같다. 유학준비비용은 학원비, 시험비, 원서비 등을 말한다. 학원비와 시험비를 아빠한테 얘기할때마다 얼마나 미안했던지.... 특히 GRE는 점수도 잘 안오르는데 비싼 돈을 주고 시험보는게 얼마나 싫었던지..... 게다가 서울에서 혼자 자취중이어서 그 생활비까지 ^^... 그나마 원서비는 점수 만든 후 일하는 중이어서 내 돈으로 냈어서 다행! 어.. 2020. 9. 13.
빡센 박사생활😂 오늘 수업 듣는 교수님과 개인 면담(?)을 했다. 약간 발달심리를 공부하다가 사회심리 수업을 들으면서, reflection paper방향을 잘못 잡고 있는 것 같아서 내가 요청한 면담이었다. We had a wonderful conversation - 그리고 교수님과의 대화는 너무너무 좋았다. 약간 파이널 페이퍼 방향을 내 연구랑은 약간 틀어서 써야했나 했는데, 그걸 요구하는 것도 아니었고, reflection paper에 대해서도 좀더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누었다. 아무튼! 대화내용은 됐고, 교수님이 힘든건 없냐고 물어봤는데 내 맘속 깊은곳에서 울컥하는게 느껴졌다.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의식하지 못했던 힘듦이 갑자기 튀쳐나오는 느낌이었다. 미친듯이 많은 리딩이랑.... 이것저것 할 것도 많고... 2020. 9. 11.
새학기 시작 so overwhelming...😩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수업은 3개, 그리고 TA로 들어가는 수업 1개. 행복했던 방학이 끝났다는 게 절실히 느껴졌다. Intersectional psychology Neuropsychology Developmental forum 을 수강해야하고 Lifespan Development 에 수업조교로 배정되었다. 먼저, Intersectional psychology를 보니, 매주 책 두 챕터와 addtional readings가 두개씩 더 있었다. Neuropsychology는 매주 책 세 챕터를 나간다. 추가적으로 material이 더 나온다고 한다. Developmental forum은 그래도 널널해서 일단 책 한권 읽어야 하는데 맨 앞 챕터만 중점적으로 읽으면 된다고 했다. Lifespan Develop..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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